자연이 에어컨! EBS <한국기행> '운산 스님의 여름나기'에서 만나는 진짜 청량한 피서법. 산골 암자에서 보내는 고요하지만 생생한 하루.

매년 무더위가 찾아오면 피서지를 검색하기 바쁘다.
그런데 올해는 조금 색다른 여름나기를 꿈꾸게 됐다.
EBS1 <한국기행> ‘찾아라! 피서 맛집’ 5부,
2025년 7월 18일 방영된 ‘왕모산 운산 스님의 여름나기’ 편에서 만난 산골 암자.
도시의 번잡함과는 정반대의 풍경 속에서
혼자이지만 외롭지 않고, 고요하지만 절대 지루하지 않은 삶이 펼쳐졌다.
"나는 회장이자, 사장이자, 직원입니다" – 산속에 홀로 사는 사람
경북 안동 왕모산.
푸르른 숲과 시원한 계곡물이 반겨주는 곳에
혼자서 암자를 지키고 있는 운산 스님이 있다.
스님은 “나는 이 암자의 회장이자 사장이자 전 직원”이라며
묵직한 농담으로 하루를 연다.
아침을 여는 건 108배다.
자신과 자연, 그리고 하루에 대한 감사로 시작되는 의식.
이후엔 반려견들과 작은 참새들의 식사를 준비하는 소소한 일상이 이어진다.
그리고 그 모든 흐름에
에어컨, 선풍기, 냉장고 같은 건 등장하지 않는다.
오직 자연의 온도와 리듬만이 존재할 뿐이다.
땀 흘리는 만큼 더 시원하다 – 여름 피서법 1: 일하기
“더울수록 일해야 해요.”
운산 스님의 이 말은 처음엔 다소 황당하게 들렸다.
하지만 그의 하루를 지켜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산의 여름은 그야말로 노동의 시간이다.
잡초를 뽑고, 나무를 다듬고, 수확을 한다.
온몸이 땀에 젖을 때쯤,
스님은 계곡으로 향한다.
찬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직접 만든 솔잎차에 탄산수를 섞어 한 잔.
그 순간만큼은
어디 유명 리조트도 부럽지 않다.

산이 내어주는 밥상 – 여름 피서법 2: 잘 먹기
계절이 달라지면 산이 바뀐다.
그리고 여름은 먹거리가 풍성한 계절이다.
운산 스님은 직접 뜯은 나물에
16년 묵은 고추장을 풀어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다.
정갈한 한 그릇이지만
그 안에는 이 산의 시간과
스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고요 속의 외침 – 진짜 혼자일까?
혼자 사는 사람의 삶은 흔히 외로울 거라 여긴다.
하지만 운산 스님의 하루를 보면
그 가정이 얼마나 편견인지 알게 된다.
강아지들과 참새, 나무와 계곡, 산새 소리까지.
모두가 그의 하루를 함께 살아간다.
도시에선 들을 수 없는 그 고요한 풍경은
마치 살아있는 한 편의 시처럼
마음을 다독여 준다.
스님의 유튜브, 그리고 작은 연결
흥미로운 건
운산 스님이 유튜브 채널도 운영한다는 점이다.
‘@TV-on8or’라는 이름으로
그의 삶과 자연을 기록하고 있다.
스님은 영상 속에서 이렇게 말한다.
“나는 조용히 살고 있지만,
이 삶을 알고 싶은 이들과는 언제든 연결될 수 있습니다.”
디지털과 아날로그,
산과 사람, 고독과 연결.
그 오묘한 조합이
그의 삶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든다.
한여름, 진짜 피서가 필요한 이들에게
올여름, 무더위 속에
몸보다 마음이 더 지친 이들이 있다면
잠시 스님의 암자처럼
자연과 가까운 곳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비록 직접 왕모산에 가지 못해도
EBS <한국기행>의 이 에피소드는
우리가 어떤 여름을 살고 싶은지
조용히 되묻게 해준다.
그리고 그 대답은 늘 단순하다.
“덜 시끄럽고, 더 따뜻하게.”
그게 우리가 진짜 원했던 피서의 본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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