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눈부시게 아름다운 9부 정선 덕산기 계곡 시간이 흐른 풍경과 사람들의 이야기

2025년 6월 5일 EBS1 '한국기행'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9부 – 덕산기 계곡을 가다’를 통해 강원도 정선의 청정한 자연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 있게 담아낸다.
가끔은 북적이는 여행지보다, 마음이 쉬어갈 수 있는 조용한 자연이 그리울 때가 있다.
2025년 6월 5일 EBS1에서 방송된 한국기행 ‘눈부시게 아름다운 9부 – 덕산기 계곡을 가다’는 그런 날, 나에게 꼭 필요한 여백을 선물하는 한 편의 다큐멘터리였다.
이번 회차의 배경은 강원도 정선. 오랜 시간 동안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숨겨진 보물 같은 장소, 덕산기 계곡이다. 이름도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 계곡은 이미 자연을 사랑하는 이들 사이에선 입소문을 타고 있는 오지 중 오지로 불린다.

자연이 품은 삶의 이야기, 덕산기 사람들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은 김황중 아나운서는 카메라보다 먼저 마음을 열고 사람을 만난다.
계곡을 따라 듬성듬성 이어진 집들, 그곳에 터를 잡고 조용히 살아가는 이들. 방송을 보며 내가 제일 감명 깊었던 장면은 자연과 함께 늙어가는 한 노부부의 모습이었다.
그들이 계곡 옆 나무 그늘 아래서, 막걸리 한 잔을 기울이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은 요란하지 않아 더 깊이 마음에 스며들었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건 몇 해 전 방송 출연 후, 그들의 삶에도 변화가 생겼다는 것이다.
누군가는 그 사이 세상을 떠났고, 또 누군가는 계곡 옆에 작은 공연장을 만들어 꿈을 펼치기 시작했다.
카메라가 담은 건 단순한 자연 풍경이 아닌, 그 속에서 묵묵히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 그 자체였다.
끝없이 이어지는 옥빛 물길, 그 물소리에 마음을 씻다
덕산기 계곡은 청정한 옥빛 물길로 유명하다. 화면 속 물은 투명함을 넘어 은은하게 빛났고, 바위 사이를 감싸 안듯 흘러가는 모습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
나는 평소 계곡보다는 바다를 더 좋아했지만, 이 방송을 본 후에는 “여름엔 정선으로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무엇보다 방송 후반부, 공연장을 만든 청년의 이야기가 마음을 오래도록 붙잡았다.
자연 속에서 음악을 나누고, 공연을 통해 계곡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의 모습은 그저 멋지다기보다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다.
시간이 멈춘 공간, 그러나 사람은 흐르고 있었다
‘한국기행’이 여느 여행 방송과 다른 점은 이렇다. 어디를 가도 흔한 맛집 소개나 관광 포인트 나열이 아니라, 그곳의 시간과 감정을 고스란히 따라가는 여정이라는 것이다.
오늘 방송도 마찬가지였다.
덕산기 계곡이란 공간은 변함없이 그 자리에 있었지만, 그 속 사람들의 시간은 흐르고 있었다. 누군가는 떠났고, 누군가는 새로운 길을 걸으며, 삶은 그렇게 이어져 가고 있었다.
나도 언젠가 그 길을 걷고 싶다
오늘 방송을 보며 나는 작은 다짐을 하나 했다.
이 여름이 지나기 전, 정선 덕산기 계곡으로 발길을 옮겨보자고.
화려하지 않지만 고요한 위로를 주는 그곳에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나도 스스로를 조금은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눈부시게 아름다운' 진짜 의미
덕산기 계곡은 단순히 풍경이 예뻐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었다.
그 안에 자연과 삶이 맞닿아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녹아 있었기에, 진짜 눈부셨다.
EBS1 ‘한국기행’이 매회 전하는 이 진심은 어쩌면 우리가 여행을 떠나는 진짜 이유와도 닮아 있다.
모두가 각자의 계곡을 품고 살아가는 세상에서, 때론 이런 조용한 이야기 하나가 삶을 다시 바라보게 만든다. 오늘 방송은 바로 그런 울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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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엔 덕산기 계곡처럼 소박하고 조용한 풍경을 찾아 떠나보는 건 어떨까.
당신의 여행도, 당신의 삶도 누군가의 한국기행이 될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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