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 타이완 4부 이연복 셰프가 발견한 타이베이의 진짜 맛과 숨결 대만족한 하루

2025년 6월 5일 EBS ‘세계테마기행’에서는 이연복 셰프와 함께 떠나는 타이완 여행 4부작의 마지막 이야기, ‘대만족, 타이베이’ 편이 방송된다. 타이완의 맛과 역사,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성 가득한 여정이 펼쳐진다.
여행이란 결국 사람, 음식, 그리고 기억의 조각을 담아가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2025년 6월 5일 방송된 EBS1 ‘세계테마기행’ 타이완 편 4부 ‘대만족, 타이베이’는 우리에게 진한 여운과 풍경, 그리고 군침 도는 맛의 향연을 안겨주는 특별한 시간이 되었다.

이연복 셰프와 함께하는 타이베이 – 그 미식의 중심을 걷다
이날 방송에는 중식의 대가, 이연복 셰프가 직접 타이완의 수도 타이베이를 누비며 음식과 문화를 소개한다. 그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은 타이베이의 대표 사찰, 용산사(龍山寺).
한 손엔 향을, 다른 한 손엔 기도를 담은 채, 이곳을 찾는 사람들은 가족과 지인을 떠올리며 마음을 다해 신에게 소원을 비는 모습이 인상 깊다. 자오베이(笅杯)를 던지며 신의 뜻을 묻는 모습은 마치 그곳 사람들의 삶 속 깊숙이 뿌리내린 전통을 보는 듯하다.
숨은 맛의 진심, 골목 식당의 반전 매력
다음으로 발걸음을 옮긴 곳은 시먼딩(西門町). K-POP 팬이라면 익숙할 이 번화가는 타이베이의 ‘홍대’라 불리는 지역이다.
이연복 셰프가 소개한 현지 맛집은 허름한 외관과는 달리 단골들로 북적이는, 오직 ‘진짜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우육면과 부추군만두, 이름만 들어도 침이 고인다. 재료의 신선함, 가격의 합리성, 사장님의 요리에 대한 철학이 이곳을 단단히 지키고 있었다. 나도 언젠가 시먼딩 골목을 걷다 이곳을 찾게 된다면, 그 맛을 꼭 기억해보고 싶다.

시간의 지층을 걷다 – 쓰쓰난춘 마을과 국립고궁박물원
타이베이의 과거를 품고 있는 쓰쓰난춘(四四南村).
이 마을은 1948년 국공내전 당시 옮겨온 병공창 근로자 가족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지금은 개발을 피한 채 과거의 향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낡은 벽, 오래된 간판, 그리고 조용한 골목길은 ‘지금’ 속에서 ‘그때’를 마주하게 만든다. 이런 정서가 참 좋다.
그리고 타이완이 자랑하는 보물 창고, 국립고궁박물원(故宮博物院)에선 진귀한 유물들과 마주한다.
육형석, 취옥백채 등 눈앞에 펼쳐지는 예술품에 감탄하고, 이어지는 고급 레스토랑에서 이 유물들을 본뜬 코스요리를 맛보는 장면은 ‘예술과 미식’이 만나는 경지였다.

타이완의 자연을 오르다 – 양밍산과 칠성산 등정기
도시만으로는 타이완을 온전히 알 수 없다. 양밍산(陽明山)은 아직도 지열이 살아 있는 화산지대로, 이연복 셰프는 해발 1,120m의 칠성산(七星山) 정상까지 오르며 타이베이 시내 전경을 내려다본다.
숨이 차오르고 다리가 풀릴 때쯤 펼쳐지는 광경은 감탄 그 자체다. 나도 여행 중 산에 오르는 걸 좋아하는 편인데, 이 순간의 뿌듯함은 정말 말로 다 설명할 수 없는 감정이다.
원기를 회복하는 한 그릇 – 백절계와 고구마탕
산행 후 이연복 셰프가 찾은 곳은 타이베이 서민 음식의 진수, 백절계(白折雞) 맛집.
우리네 백숙을 연상케 하는 이 요리는 담백한 국물과 쫄깃한 닭고기의 조화가 일품이다.
곁들여 나온 고구마탕(地瓜湯)도 따뜻하고 포근한 마무리를 선사한다. 여행 중 이런 음식을 만나면 그날 하루는 그냥 성공이다.

대미를 장식한 풍경 – 예류지질공원과 노을
마지막 여정지는 예류지질공원(野柳地質公園).
여왕머리바위, 공주바위 등 이름만큼 신기한 형상을 한 바위들이 늘어서 있는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낸 조각 전시관 같았다.
그리고 이어진 타이완 최북단, 푸구이자오등대(富貴角燈塔).
이곳에서 붉게 물든 노을을 바라보며 이연복 셰프는 조용히 여정을 마무리한다. 나도 모르게 화면을 캡처해 배경화면으로 저장하게 될 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이었다.
여행의 의미를 되묻는 시간
이번 세계테마기행 타이완 4부 ‘대만족, 타이베이’는 단순한 정보 프로그램이 아닌, 하나의 감성 여행기였다.
맛있는 음식과 묵직한 역사, 생생한 자연, 그리고 살아있는 도시의 현재를 이연복 셰프의 시선으로 담아낸 오늘 방송은 여행이 아닌 체험이란 표현이 더 어울렸다.
나도 언젠가 ‘주말엔 훌쩍’ 타이베이로 향하게 된다면, 이 여정을 따라 그대로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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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 특히 타이베이를 제대로 알고 싶다면 오늘 이 방송은 단연코 최고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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