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행 눈부시게 아름다운 편 기억을 걷다, 인연을 담다, 자연과 숨 쉬다



2025년 6월 2일부터 6일까지, EBS1의 대표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한국기행이 눈부시게 아름다운이란 부제로 다시 한 번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번 주 방송은 단순한 풍경을 넘어서, 세월이 흘러도 변하지 않은 사람들의 마음과 그들이 지켜온 마을, 그리고 자연과 동행하는 삶을 조명한다.
필자는 개인적으로 한국기행을 일상의 피로를 씻어주는 힐링 콘텐츠로 여긴다. 도시의 속도에 지친 날, 늦은 밤 이 프로그램을 보며 눈과 마음을 쉬게 했던 기억이 많다. 이번 눈부시게 아름다운 시리즈는 과거 방영됐던 화제의 인물과 장소를 다시 찾는 특별편으로, 기억을 재조명하며 더 깊은 울림을 전한다.



6월 2일 – 인연이 쉬어가는 곳
이금희 아나운서가 찾은 첫 번째 발걸음은 정선아리랑시장이다. 방송을 통해 소개됐던 그 명물들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스치듯 만난 인연이 깊은 울림으로 남았던 곳. 정선 사람들의 인심과 강원도의 푸근한 정서를 다시금 느낄 수 있다.
특히, 막대사탕 스님으로 화제가 되었던 삼보 스님과 경호견 보리의 근황은 필자를 미소 짓게 만들었다. SNS에서 화제였던 두 존재는 여전히 서로에게 의지가 되는 삶을 살아가고 있었다. 이 장면은 사람과 동물, 그 무언의 교감을 잊고 살던 현대인에게 조용한 일침을 남긴다.
6월 3일 – 공작산 오형제
은퇴 후 귀촌을 결심한 오형제 가족의 이야기는 여전히 따뜻하다. 사업을 접고 산을 통째로 구매한 이현삼 씨와 그의 가족. 함께 일하고, 함께 밥 먹고, 함께 산을 오르는 삶. 필자도 언젠가는 자연 속에서 가족과 단순한 삶을 살고 싶다는 로망이 있는데, 그 로망을 실현한 이들의 모습은 부러움 그 자체였다.
공작산의 새벽 닭 울음소리, 장작 쌓는 소리, 함께 웃는 가족의 풍경. 이 모든 것이 오롯이 화면을 통해 전해지며, 나도 모르게 심호흡을 하게 만들었다.



6월 4일 – 달콤한 나의 인생
양양에서 벌과 함께 사는 김성진 씨. 꿀을 얻기 위한 치열한 과정은 결코 달콤하지 않지만, 그가 얻어낸 자연의 산물은 그 누구보다 순수한 보상이었다. 벌통 사이를 오가며 새로운 여왕벌을 옮기고, 산속 깊은 곳 약초를 채취하는 과정에서 필자는 도시에서는 느낄 수 없는 삶의 원초성을 되새기게 되었다.
이금희, 김황중 아나운서가 함께한 이 여정은 다큐멘터리 그 이상이었다. 맛을 찾는 여정이었지만, 결국 인간의 땀과 자연의 공존을 보여주는 귀한 시간이었다.
6월 5일 – 덕산기 계곡을 가다
덕산기 계곡은 필자가 예전에 여행 중 우연히 들렀던 곳이다. 물소리가 귀를 맑게 하고, 수려한 바위 틈 사이로 이어지는 물길이 마음의 골짜기를 씻어주는 그런 곳이다. 이번 방송에서는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과, 그 삶이 어떤 방식으로 계속되고 있는지를 전한다.
방송 이후 누군가는 삶을 마감했고, 누군가는 꿈을 이어가고 있었다. 하늘 아래 가장 고요한 마을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이곳의 풍경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무엇보다 '그림 같은 삶'이 아니라, 삶이 곧 그림이라는 걸 느끼게 해주었다.


6월 6일 – 진안고원을 걷다
13년 전 방송됐던 진안고원. 그때 그 시절, 할머니들이 삶의 터전에서 땀을 흘리던 모습이 다시 떠오른다. 이번 회차에서는 그들이 살아온 세월, 그리고 현재를 담담하게 비춘다.
장계시장, 가마솥 순대, 무주의 벌한마을. 모든 풍경이 필자에겐 어릴 적 고향의 추억처럼 따뜻하게 다가왔다. 특히 78세에도 산을 누비던 권영순 할머니의 현재 모습은 울림 그 자체였다. 세월의 흔적을 따라가며, 방송은 지금도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의 의미를 되새긴다.



한국기행은 여전히 사람을 말한다
풍경도, 음식도, 문화도 결국 사람이 중심이 될 때 비로소 이야기가 된다. 이번 눈부시게 아름다운 편은 그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다.
자연이 아름다운 건 그곳에 사람의 삶이 있기 때문이며, 그 삶이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되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희망이 되기도 한다.
매일 밤 9시 35분, 단 30분 남짓한 시간이지만 그 속엔 우리가 잊고 있던 삶의 진짜 가치가 있다. EBS <한국기행> 눈부시게 아름다운 편은 자연과 사람, 인연과 기억을 다시금 꺼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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